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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모함 개발 착수..."기술이전 꺼리는 수직이착륙 갑판 등부터"방위사업청 핵심기술 개발 첫 회의

대한민국 첫 항공모함 개발이 시작됐다.

방위사업청장(청장 왕정홍)은 7개 기관이 참여하는 '경항공모함(이하 ‘경항모’) 핵심기술 개발 착수회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방사청, 군 및 연구개발 주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항모 핵심기술 확보 방안과 개발계획을 검토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회의는 경항모사업의 설계·건조를 위한 핵심기술을 산학연의 우수한 기술력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국내 개발에 착수하는 첫 단계이다.

지난 2019년 7월 필요성 등 항모소요가 결정되면서 기존 함정과는 달리 수직이착륙기라는 새로운 무기체계를 운용되게 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핵심기술은 민·관·군 전문가들의 토의를 통해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핵심기술은 선진국에서 내용을 비공개하거나 기술이전을 기피하는 기술들로, 두꺼운 강철판을 녹일 수 있는 1,000℃이상의 수직이착륙기 배기열로부터 비행갑판을 보호하는 코팅재와 같은 고급 기술이 있다.

핵심기술 개발을 담당할 주관기관은 지난 4월부터 제안요청서 공고를 통해 제안서 평가, 협상 등 절차에 따라 국방과학연구소, 한국기계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재료연구소, 부산대학교, LIG넥스원 등 7개 기관이 선정됐다.

핵심기술 과제는 유관기관과의 기술검토 등 협의를 통해 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경항모의 핵심기술이 산학연 연구기관 위주로 개발됨에 따라 관련 분야에 기술적·경제적으로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유발하고, 산학연의 기술 역량을 한층 강화하여 향후 건조함정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방사청 김태현(해군대령) 상륙함사업팀장은 “수직이착륙기 운용을 위한 핵심기술은 경항모 사업에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인식하고, 산학연의 우수한 기술력을 활용하여 독자 개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선진국 기술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까지 완성도를 높여 갈 수 있도록 사업관리자 및 개발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항모 핵심기술은 개발 및 성능시험 등의 과정을 거쳐 2024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희범 기자  snews@s-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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