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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대청호 녹조 7일전 발생 예측"드론 탑재 초분광 기술 활용...정확도 90% 목표
ETRI 연구진이 원격 탐사를 위해 초분광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을 점검하는 모습. 왼쪽부터 권용환 책임연구원, 송정호 책임연구원, 김동선 기술실무원. <사진제공 :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대청호 녹조를 7일전 예측하는데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조류 사전 대응이 가능해져 녹조가 발생한 지역의 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TRI는 대청호 녹조 탐사를 위해 드론에 초분광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원격으로 수질을 분석하고 인공지능을 이용해 녹조 발생 정도를 예측했다.

기존에는 시료를 채취하고 분석을 완료하기 까지 통상 이틀 가량이 걸리지만, 이 기술은 획득한 데이터를 AI로 실시간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7일 후 어느 지역에 어떤 형태로 조류가 발생할지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초분광 기술은 가시광선과 근적외선 영역을 200개 이상으로 잘게 쪼개 볼 수 있다. 빛의 삼원색으로 구분하는 일반 영상과 비교할 경우 보다 세밀한 대상 구분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육안으로는 보통의 수질이더라도 초분광 기술로 보면 녹조 수준이 관심, 경계, 대발생 단계 중 어느 단계인지 손쉽게 알 수 있다.

ETRI가 이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된 배경에는 국방분야 라이다(3차원 거리 영상센서) 과제를 수행하며 개발한 고정밀 광학계 기술이 큰 도움이 됐다.

연구진은 “녹조의 빛 스펙트럼을 이용해 현재 상태가 어떠한지 실시간 디지털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또 이 데이터의 분석 능력을 높이기 위해 울산과학기술원 조경화 교수팀, 건국대 박용은 교수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사업책임자인 권용환 박사는“다양한 상황에 따라 녹조 확산 추적이 가능하다”며 “조류예측 정확도를 9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TRI 연구진이 개발한센서와 초분광 카메라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모습.< CG제공: ETRI>

권 박사는 또 “고가의 초분광 센서 국산화와 센서의 중량 및 크기를 감축하기 위한 연구도 2022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회문제해결형 사업 중 ETRI 지원사업 프로그램인 ‘직독식 수질복합센서 및 초분광영상 기반 시공간 복합 인공지능 녹조 예측 기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박희범 기자  snews@s-news.kr

<저작권자 © Science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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