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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CiS’, 다국적 기업 제품 대비 절대 경쟁력 7개클라우드 저장공간 통합관리...내년 상용화
ETRI 연구진이 클라우드 통합 스토리지와 플랫폼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선욱 책임연구원, 김성운 책임연구원, 차재근 연구원, 오수철 책임연구원.  <사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공>

[취재]서울 IT기업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김OO 박사는 출장 갈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

지난해 클라우드 가상 데스크탑 기술을 활용해 연구소 서버를 가상화했지만, 외부에서 메일 보내는 것이 쉽지 않다. 출장지에서는 연구원 서버에 있는 내부자료를 메일로 보낼 수 없기 때문이다. 상용 클라우드 서비스에 자료를 올려 놓는 방법도 있지만, 이 때는 데이터 량에 따라 큰 비용이 발생하고 자료 유출 우려도 걱정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원들이 이 문제를 한방에 해결했다. 자료를 암호화해서 저장하고, 클라우드나 저장 공간을 구분하지 않고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스토리지 안전 통합 솔루션(CiS)을 개발했다.

박유미 클라우드기반SW연구실장은 “최근클라우드 데이터 저장량이 대폭 증가하는 추세”라며 “사용료 또한 비례적으로 느는 데다, 내부 저장공간과 외부 클라우드를 통합 관리할 솔루션이 없어 이용자 불편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 연구의 시발점”이라고 연구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솔루션 ‘CiS’는 7개 부문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드러냈다. 유사 글로벌 제품인 마이크로소프트 S2D나 Vmware, Nutanix, EMC VNX 등과 비교해도 기술면에서 절대우위가 확연하다는 것.

ETRI에 따르면 △클라우드 스토리지 연동 지원수 4종(세계최고) △클라우드 저장소에 대한 R/W/D 요청처리 완료시간 0.1초(세계최고기술과동급) △스토리지 연동 프로토콜 종류 7종(세계최고) △단일 스토리지 운영뷰 제공(세계최고기술과동급) △메인 메모리 기반 저장 계층 지원(세계최고)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위한 SaaS서비스 연동 수 10건(세계최고) △통신망 보안 프로토콜 지원수 2종(세계최고기술과동급) 7개 부문에서 확연한 차별성이 드러난다.

ETRI 연구진이 클라우드 통합 스토리지 시스템(CiS) 작동 원리를 논의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최현화 책임연구원, 오수철 책임연구원, 차재근 연구원.   <사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공>

김성운 클라우드기반SW연구실 책임연구원은 “데이터를 암호화해 클라우드로 전송하고 저장하기에 보안성이 뛰어나다”며 “ETRI가 자체 개발한 인메모리 기반 데이터 저장 원천기술도 탑재해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 책임은 “향후 기업 전산실이나 데이터센터에 적용하면 데이터가 증가할 때마다 내·외부 스토리지를 확장시켜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솔루션 수요 범위는 폭증하는 데이터를 대응할 솔루션이 필요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신뢰성 있는 데이터 통제와 빠른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공공기관 및 기업 등이다.

ETRI는 이 기술을 연말까지 시범 서비스 한 뒤 내년 상용화할 계획이다.

기술이전도 추진중이다. 대상은 중소기업 3곳이다.

이 기술은 지난 해 5월 국제전기통신연합(ITU-T)에서 국제표준으로 승인받았다.

지난해엔‘2018 독일 IFA 전시회’에 출품해 좋은 평가도 받았다. 올해는‘한국전자전 KES 2019’에 이 기술을 출품할 예정이며, ‘KES 혁신상’시상이 내정돼 있다.

향후 ETRI는 기존 클라우드 컴퓨팅으로는 빅데이터 처리 및 응답속도에 한계가 있는 무인 자율주행차, 첨단 의료 분야에 이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엣지(Edge)컴퓨팅 관련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온프레미스 스토리지와 퍼블릭 클라우드 스토리지 간 데이터 통합 관리 및 신뢰성 보장 기술 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ETRI가 개발한 클라우드통합스토리지 개념도.  <출처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보도자료 갈무리>

박희범 기자  snews@s-news.kr

<저작권자 © Science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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