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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이들 너무 쉽게 포기...무슨 일이든 3년은 닦아야 빛봐"대전시 명장 1호로 선정된 김용이 카신모터스 대표
<김용이 대전시 명장1호>

[취재]“군대가서 차량 정비를 배웠습니다. 그게 평생 직업이 됐네요. 앞으로는 후학양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대전시 제1호 명장으로 선정된 김용이 카신모터스 대표(54)의 인생 얘기다.

김 명장은 “1987년 군대 가기전 차량 정비병을 지원했는데 떨어져 610 주특기를 받고 운전병으로 입대했다”며 “그러나 정비 기술을 너무 배우고 싶어 군복무 도중 보직 변경을 요청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어쨌든 운이 좋았습니다. 결국 정비를 배우게 됐고,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대학 2곳과 고교 2곳에서 차량 정비와 관련한 학생지도를 하며 후학 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김 명장은 차량 정비에 대해 “일 자체가 어렵고, 기술 변화가 빠른 편이어서 쉼없이 기술을 배워야 한다”며 “지금도 끊임없이 공부하며, 모르는 건 후배들에게 자료를 부탁해서 받아 보고 있다”는 말로 지속적인 배움이 필요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정비를 배우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청년시절 아버지로부터 기술을 배워보라는 충고를 가슴 속 깊이 새겨 들었다는 것이다.

“제대후에도 아버지의 격려가 큰 힘이 됐습니다. 최고의 응원자였어요. 아마도 그 응원이 제가 온갖 어려움을 넘고 오늘 명장이 될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배들에게 충고도 내놨다. 기술자가 되는 것도 좋지만, 우선 인성을 갖추라는 것이다. 사람이 사람다워야 한다는 지론이다.

김 명장은 “끈기도 중요한데, 요즘 젊은이들은 뭐든 빨리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며 “무슨 일이든 묵묵히 3년은 넘겨 일을 해야빛을 보든 뭔가 손에 잡힐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용이 명장>

“대전시 명장 1호가 된만큼 그에 부끄럽지 않게 노력하고, 제 역할을 해나갈 것입니다. 특히, 후배들에게 기술을 가르쳐 주는 후학양성에 보다 충실할 계획입니다.”

김 명장은 자격증만 7개다. 자동차와 관련해서 자동차정비기능사를 비롯한 자동차검사 산업기사, 자동차정비 기능장을 보유하고 있다. 그 외에 효지도사 2급, 칭찬지도사 2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력은 1989년 한독자동차정비학원을 수료한뒤 서울 강남 금호카 정비기사로 3년간 일했다. 이어 24년간 원촌 종합카 프라자 대표 및 신대전 자동차공업사 대표를 역임했다. 현재 카신모터스 대표로 있으며 국가기술 자격실기 감독위원, 대전시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학위로는 충남대학교 산업대학원 기계시스템공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편 대전시는 27일 시청 응접실에서 첫 대전시 명장으로 선정된 김용이 씨에게 명장1호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수여했다.

<차량 정비중인 김용이 명장>

박희범 기자  snews@s-news.kr

<저작권자 © Science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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