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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연구원 "2024년부터 화력발전소 5곳 AI로 관리"올해부터 지능형디지털시스템 개발 나서
한전 전력연구원 전경.

[취재]한전과 전력생산 관련 6개 기업이 오는 2023년까지 발전소 지능형 디지털 플랫폼과 앱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참여 기업은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을 주축으로 한국남동발전과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전 KPS다.

지능형 디지털 발전시스템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로 최적의 운전조건과 정비 시점을 파악할 수 있는 장비다. 발전효율을 올리면서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력연구원은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 ‘허브팝’을 활용할 계획이다.

‘허브팝’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전력분야에 도입하기 위해 한전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이다. 허브팝을 사용하면 송변전, 배전, 발전 등 전력 인프라에 관련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다.

전력연구원은 허브팝을 기반으로 국내 발전사로부터 받은 발전 운영데이터를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데이터간 연관성을 규명하고 발전설비 감시·진단·예측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력연구원은 오는 2023년까지 국내 5개 발전사 인력과 대전에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이에 앞서 전력연구원은 올해 말까지 원 내에 ‘통합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구축센터’를 구축한다.

발전사 공동연구인력은 전력연구원과 지능형 발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과제 종료 시 각 발전소 현장 운영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발전소 관련 기술전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축하는 지능형 디지털 발전 시스템에는 현재 각 발전사가 운영 중인 △발전플랜트 열성능 시스템 △최적연소 전문가 시스템 △디지털 트윈 시스템 △가스터빈 연소기 진단 시스템을 비롯한 총 15개의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프로그램을 포함해 구축한다.

김영주 한전 전력연구원 발전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오는 2020년 말 시험용 지능형 디지털 발전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민간 개발자가 인공지능 발전 운영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실증이 완료되면 국내 발전소에 적용한다”고 말했다.

 

박희범 기자  snews@s-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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