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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벤처투자 1.9조원...제2벤처붐 부나지난해 동기 대비 16%늘어...유니콘 기업도 9개 나와

올해 상반기 벤처 신규 투자액이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창업 7년 이하인 기업 투자가 급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정성인)는 18일 ‘2019년 상반기 벤처투자 동향’을 발표했다.

이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벤처 투자액은 1조8996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투자액 1조 6327억원에 비해 16.3% 증가한 규모다.

이는 지난해 전체 투자액 3조 4249억 원의 절반(55.5%)을 넘어선 수치다. 중기부는 이같은 추세로 볼 때 올해 전체 투자액이 사상 처음 4조원 대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벤처투자 늘어난 이유

중기부는 문 정부 출범 후 추경에서 모태펀드 재원투입을 8000억 원으로 늘린 것에서 투자 증가 이유를 찾았다. 그만큼 벤처투자 환경이 개선됐다는 것이다.

창투사 설립자본금을 5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완화하고, 벤처캐피탈에 대한 지속적인 세제혜택을 준 것도 투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벤처펀드 출자 시 △법인세 5% 감면 △개인이 출자할 경우 10% 소득공제 △양도차익 비과세 △배당소득 법인세 면제 △증권거래세 면제 등의 정책을 시행 중이다.

◇유니콘 기업 9개로 독일과 같은 5위

벤처투자 시장이 성숙되면서 비상장기업 중 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유니콘 기업의 수가 지난해 3개에서 불과 1년 만에 9개로 대폭 증가했다.

유니콘 기업 9개는 비바리퍼블리카, 야놀자, 엘앤피코스메틱, 옐로모바일, 우아한형제들, 위메프, 크래프톤, 쿠팡, 지피클럽 등이다.

세계 유니콘기업 순위는 미국이 1위고, 이어 중국, 영국, 인도 순으로 랭크돼 있다. 우리나라는 독일과 같은 5위에 랭크됐다.

또 유니콘 기업 9개중 7개가 모태펀드가 출자한 벤처펀드(모태자펀드)의 투자를 받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력별 투자 현황 분석

창업 7년 이내 기업에 대한 투자가 1조 4098억원(전체의 74.2%)으로 전년 동기 65.7% 대비 8.5%p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의 63.7%에 비해 10.5%p 증가한 수치다.

3년 이내 기업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63개 늘어난 381개를 기록했다.

창업 7년 이상 기업 투자는 170개로 지난해 동기 대비 4.1% 감소했다.

◇업종별 투자 현황 분석

업종별로는 생명공학(바이오·의료) 27.5%, 정보통신(ICT) 24.6%를 차지했다.

또한, 최근 공유형 주방서비스업 등 공유경제로 각광받고 있는 유통·서비스 분야 투자비율이 전체의 18.8%를 나타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벤처펀드 결성규모는 1조 317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조 4146억원 대비 6.8% 소폭 감소했다.

이상창 중소벤처기업부 투자회수관리과장은 “혁신성장의 중요한 지표인 벤처투자가 연속적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창업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스케일업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제2벤처 붐 조성에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범 기자  snews@s-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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