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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슈퍼컴 세계 500위권에 단 3대뿐'톱500'발표...KISTI 15위, 기상청 99위, 100위

우리나라 슈퍼컴퓨터는 전세계 500위까지에 단 3대만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00위까지의 슈퍼컴 성능 순위를 발표하는 ‘톱500’은 이번에 처음으로 ‘페타플롭스 클럽’이 됐다. 500위 내 모든 슈퍼컴퓨터 실측성능이 1페타플롭스(초당 1000조회 연산)를 넘겼다.

이제 슈퍼컴퓨터의 성능이 테라에서 페타급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라는 의미다.

◇세계 500위권에 우리나라는 3대만 올라

17일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열린 슈퍼컴퓨팅컨퍼런스(ISC)에서 ‘톱500’은세계 최고 슈퍼컴퓨터 순위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슈퍼컴 최고 성능은 세계 15위에 올랐다. 15위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가 보유한 ‘누리온’이다. 실측 성능은 13.9293 페타플롭스, 성능 최대치를 낼 수 있는 이론 성능은 25.7059페타플롭스다. 클레이로부터 도입했다.

그러나 이 성능은 세계 1위 성능과 비교할 경우 10분의 1에 불과하다.

세계 1위 성능은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 서밋(Summit)이다. 실측성능은 148.6페타플롭스(초당 148 x 1000조번 연산)이다. 이론 성능은 200.7949페타플롭스다.

또 99위와 100위에 기상청이 보유한 ‘누리’와 ‘미리’가 각각 올랐다. ‘누리’와 ‘미리’는 2015년 클레이가 설치했다. 실제성능은 공히 2.395페타플롭스, 이론성능은 2.895페타플롭스다.

1페타플롭스는 70억 명이 420년 걸려 마칠 계산을 1시간 만에 끝낼 수 있는 성능이다.

세계 2위는 미국 로렌스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시에라(Sierra), 3위는 중국의 선웨이 타이휴라이트(Sunway TaihuLight)가 차지했다.

500위는 중국 네트워크컴퍼니의 ‘인터넷컴퍼니 N D2’가 1022테라플롭스(1.02페타플롭스)로 랭크됐다.

◇세계 슈퍼컴 미국과 중국이 리드

이번 ‘톱500’에서 미국은 전체 성능면에서, 중국은 수량에서 압도했다. 성능은 미국이 38.5%, 중국이 29.9%를 차지해 전체 약 70% 가까이 됐다.

수량에서는 중국이 톱 500중 219대(43.8%), 미국이 116대(23.2%)을 보유했다.

KISTI 홍태영 슈퍼컴퓨팅인프라센터장은 “슈퍼컴퓨터 분야 주도권을 두고 미국과 중국 각축전은 지속될 전망이며, 양국 모두 페타플롭스를 넘어 페타보다 1000배 빠른 엑사플롭스급 슈퍼컴을 2~3년내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 센터장은 또 “슈퍼컴 활용을 통한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 측면에서 미국, 유럽,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뿐만 아니라 중국, 싱가포르, 대만 등 후발주자들도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은 경쟁 체제는 HPC+AI 융합 트렌드와 더불어 향후 몇 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독일서 열리는 ISC에 참가해 국가 슈퍼컴퓨팅의 활용, 연구성과 등을 소개했다.

박희범 기자  snews@s-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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