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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년 생산 금지 프레온가스 7000톤 몰래 배출"박선영 경북대 교수 연구팀 규명

중국이 지난 2013년부터 연간 7천톤에 이르는 오존층 파괴물질 프레온가스(CFC-11)를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나라에 끼치는 영향은 없지만, 중국을 포함해 196개국이 참여한 몬트리올 의정서를 전면으로 위반하는 것이어서 큰 논란이 될 전망이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박선영 경북대학교 연구팀이 국제적으로 생산과 사용이 금지된 프레온가스가 중국 동부지역에서 연간 7천 톤 이상 새롭게 배출되는 것을 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이후 오존층 파괴물질인 프레온가스(CFC-11)는 몬트리얼 의정서에 의해 전면 금지됐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전세계적으로 프레온가스 배출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학계에 보고됐다.

유엔 환경국(UNEP)과 오존사무국(Ozone Secretariats)은 이러한 설명할 수 없는 프레온가스 배출 증가를 심각하게 우려했다. 하지만, 기존 연구에서는 정확한 배출 증가량과 배출 지역을 밝히지 못했다.

(a)과 (b)는 각각 2008-2012년과 2014-2017년 기간 평균 배출량의 지역 분포를 나타낸다. (c)는 두 기간사이의 배출량 변화를 표현했다.

연구팀은 한국 제주도, 일본 하테루마 섬의 대기 중 프레온가스 농도 관측 자료를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 2013년부터 중국 산둥성‧허베이성 등의 동부지역에서 연간 7천 톤 이상 배출량이 증가했으며 이는 전 세계 프레온가스 증가량의 40~60%라는 사실을 파악했다.

박선영 경북대학교 교수는 "프레온 가스는 인체에는 무해해 직접적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의 건강이나 환경에 영향을 끼친다고 할 수는 없다"며 "다만, 중국의 행태는 전 세계적으로 오존층을 파괴해 현재 오존층을 회복시키려는 국제적인 노력에 반한다고 볼 수 있다. 궁극적으로 오존층 파괴로 피부암이나 기타 피부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23일 게재됐다.

■논문 제목

ncrease in CFC-11 emissions from eastern China based on atmospheric observations

■논문 저자

(제1저자/교신저자) 박선영 경북대학교 교수

최민철 기자  abfps12@naver.com

<저작권자 © Science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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