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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측정 단위가 사회 불공정 초래"'세계측정의 날' 박상열 원장 "최근엔 낙후단위가 과학기술 발전 방해"
20일 KRISS 에서 열린 세계측정의 날 행사에서 박상열 원장이 기념사했다.

"과거엔 잘못된 단위가 사회불공정을 만들었다. 현재에 이르러서는 낙후된 단위가 빠르게 발전하는 우리 과학기술을 방해하고 있었다. 앞으로 재정의된 단위 우리의 삶 이롭게 할 것이다.“

박상열 원장은 20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KRISS) 대강당에서 열린 ‘세계측정의 날 기념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올해 세계측정의 날 기념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부’) 문미옥 제1차관, 전임 KRISS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세계측정의 날 행사는 지난 1875년 5월 20일 세계 17개국이 프랑스 파리에서 미터협약을 체결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8년 '제26차 국제도량형총회'에서 의결해 재정의된 기본단위 킬로그램(kg), 암페어(A), 켈빈(K), 몰(mol)을 적극 알리기 위해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기념사를 맡은 박 원장은 “과거엔 잘못된 단위가 사회불공정을 만들었다. 불공정은 사회에 대한 불만으로 표출됐고 그 불만은 세계사의 한 획을 그은 프랑스 대혁명이 되었다. 프랑스는 사회불공정을 해결하기 위해 미터법을 공표했다”며 “그게 오늘날 세계단위의 시작이다. 하지만, 이 단위는 눈부시게 발전하는 우리 과학기술을 방해하고 있었다. 앞으로 재정의 된 단위들은 우리의 삶을 이롭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행사답게 시종일관 좋은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박 원장은 행사장 곳곳에 보이는 빈 자리를 두고 “우리 연구원들은 미래에 노벨 평화상을 받기 위해 행사에 잘 참석하지 않는다”며 농담을 했다.

문미옥 과기부 1차관이 이날 행사에서 축사했다.

이어서 문 차관은 축사로 “과학에서 단위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과거의 단위는 인간과 인간간의 약속이라면, 재정의된 단위는 자연과 인간의 약속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단위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아 과학계에 혼란을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며 세계측정의 날을 축하했다.

이어서 “미래는 DNA의 시대라고 생각한다. 요새 Data, Network, AI를 그렇게 부른다. 그 시대에 KRISS는 물론, 단위가 해야 할 일들이 엄청 많을 것"이라며 축사를 끝냈다.

퓨전국악당 풍류가 공연해 이날행사에서 참석자들의 흥을 돋궜다.

축사 뒤로는 퓨전 국악단 ‘풍류’가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 중간에는 유공자 포상식도 있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시작으로 12명이 수상했다.

이날 행사 마지막으로는 과거 tvN ‘알쓸신잡3’에 출연했던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가 ‘표준의 알쓸신잡’의 주제로 초청강연을 했다.

김 교수는 "지구와 달의 거리, 지구와 태양과의 거리를 재는 것도 결국 단위가 해낸 일이다. 오늘날 단위의 중요성은 어떻게 설명해도 부족함이 없다"라며 단위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과기부장관표창 수상자

신동주 KRISS 책임연구원, 김 남 KRISS 책임연구원, 최봉식 한국계량측정협회 교정측정사업부장

▲NST 이사장 표창

김동민 KRISS 책임연구원, 박형석 KRISS 책임연구원

▲KRISS 표창

(측정과학기술 전뮨커뮤니티 발전연구원 부문)

이상범 KRISS 책임연구원, 김봉구 자인테크놀로지 기술고문, 이상운 KRISS 책임연구원, 김병문 KRISS 책임연구원, 허민범 KRISS 선임연구원

(측정 표준 보급 유공자)

김성주 공군 정비창 상사

(참조 표준 보급 유공자)

정성옥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수석연구원

최민철 기자  abfps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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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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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성수 2019-05-21 11:11:58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정확한 측정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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