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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지스함, 대우해양조선-잠수함 건조 두달 내 계약미사일 요격ㆍADD 소나 장착 등...10년간 7.3조원 투입
순항중인 세종대왕함. (자료 : 해군)

현대중공업이 오는 2028년까지 적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신형 이지스 구축함 3대를 건조한다. 또 대우해양조선은 국산 잠수함에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한 음파탐지기(SONA)를 탑재한다.

이 같은 내용의 무기체계 개발기본계획은 지난 달 말 열린 제12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가 결정했다.

방사청과 이들 현대중공업, 대우해양조선과의 계약은 다음 달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 결정 내용을 들여다보면 우리나라 함대공, 함대잠 작전 능력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일부 무기체계는 국산화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추적만 하던 SW체계서 향후는 요격도 가능

진수되는 신돌석함.(자료 : 해군)

그동안 세종대왕함의 적 탄도미사일에 대한 요격 여부로 논란을 빚었던 베이스라인 7.1체계를 버리고 신형 이지스함에 베이스라인 9 체계를 탑재하게 됐다. 이는 적의 탄도미사일을 추적하고 요격이 가능해 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잠대공 전투까지 가능한 최신형 이지스 전투체계다.

'광개토-Ⅲ Batch-Ⅱ 사업'으로 불리는 이지스함 건조 사업은 현재의 7600t급 세종대왕급에 비해 요격고도가 500㎞를 넘는다.ICBM 격추가 가능하다.

다만,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SM-3 대공 미사일 도입 여부는 미확정된 상태다. SM-3운용 능력을 갖추는 것과 SM-3를 도입하는 일은 미묘한 차이가 있다.

일각에서는 우리나라가 탄도미사일 요격을 못했던 것은 SM-2 블록Ⅳ 미사일의 보유 여부에 관한 문제이지, 이지스 베이스라인 7.1체계와 관련된 것은 아니라는 주장도 있었다.

방위사업청 측은 “유도미사일 기종은 결정되지 않았다”며 “이번 체계개발 기본 계획안 확정은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을 갖춘 함정 개발을 의미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이 '광개토-Ⅲ Batch-Ⅱ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총 3조 9000억원을 들여 신형 이지스함 3척을 건조하는 사업이다.

최영규 KDX사업팀장(대령)은 “Batch)-Ⅰ에서는 탐지와 추적만 가능했지만, Batch-Ⅱ에서는 요격까지 가능하게 소프트웨어가 업그레이드됐다”며 “구체적으로 몇㎞까지 대공방어가 가능하다고 대외비여서 말은 못해도, 일단 구역방어는 가능하다”고 추가설명했다.

◇잠수함 스펙 대폭 향상

잠수함도 대폭 업그레이드된다.

방사청 관계자는 “잠수함은 추진력 확보가 중요한데, 기존 장보고 Batch(배치)-Ⅰ에서는 납축전지로 추진됐다”며 “그러나 Batch-Ⅱ에서는 리튬이온전지 체계로 전환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았지만, 수중작전능력이 기존대비 향상되고, 운용시간은 2배로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규모도 더 커졌다. Batch-Ⅰ의 도산안창호함 대비 길이는 6m늘어난 90m가량, 무게는 3000t에서 450t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적을 찾아내는 소나를 그동안은 외산에서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한 기술로 국산화하고, 새로이 소나체계를 구축한다.

이 '장보고-Ⅲ Batch-Ⅱ‘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3조 400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미 사업을 수행하는 업체가 있다”며 “이들가 상반기 체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희범 기자  snews@s-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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