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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우주예술가 마이클 호치 "우리 모두는 하늘의 별(STAR)""호기심 끝은 우주의 시작점"
24~7월26일 IBS 본원서 40점 전시회
마이클 호치(맨 오른쪽)는 과학자이면서 예술가다. 24일부터 IBS에서 신을 쫓는 기계전을 갖는다. 개막식에서는 '과학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강연한다.

[단독]"당신은 하늘 위에 떠 있는 별(Star)입니다. 나도, 그리고 여기 있는 모두가 그렇죠."

마이클 호치 작가는 인터뷰 내내 과학 이야기만 나오면 별처럼 눈을 빛냈다. 그는 "우리가 누구냐"는 근본적인 질문에 이 같이 대답했다.

<사이언스뉴스>는 23일 오후 대전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에서 마이클 호치를 만날 수 있었다.

마이클 호치 작가는 24일 기초과학연구원(IBS) 과학문화센터에서 '신을 쫓는 기계' 전시회를 개최하고, 이어 'The Art of Science : 과학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마이클 호치 작가는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양성자 충돌 검출기(CMS) 전문가이자, 우주의 첫 시작을 찾는 여행자, 그리고 그것을 미적 감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예술가다.

<사이언스 아티스트 마이클호치>
 

아래는 마이클 호치 작가와의 일문일답.

▲안녕하세요!  한국에 처음 오신 소감과 첫인상에 대해 말씀해 달라.

-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뛰어난 과학력을 지닌 나라죠. 이 나라에서 전시회를 열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입니다. 도착한 건 어제 저녁이지만, 음식도 맛있고 아름다운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과학자면서 예술가이기도 하다.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데 있어 장점과 단점은 무엇으로 보나.

- 글쎄요. 두 직업 모두 사람들에게 강한 임팩트를 줄 수 있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기 위해 창의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단점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한국에서 전시회를 여는 이유는.

- 한국은 세계에서 15번째 안에 드는 과학선진국입니다. 그 동안 정부에서도 많은 지원을 한 것으로 알고 있죠. 특히, 대전은 한국 안에서도 가장 과학화된 도시라고 들었습니다.

▲오는 24일, IBS에서 있을 '신을 쫓는 기계' 전시회에서 최고의 작품을 꼽는다면?

- 하하하. 최고의 작품이란 없어요. 전시회에 찾아오는 분들이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작품에는 의미가 깃들어 있죠. 그 의미를 찾아낸다면 최고의 작품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2012년 CMS를 통해 인류는 '힉스 입자'의 존재를 찾아내 빅뱅이 이론이 아닌 사실임을 규명했다. 하지만 스티븐 호킹 박사는 힉스 입자를 찾기 전, 힉스 입자가 없다면 과학계에는 더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의 어떤 것이 가장 흥미로운가.

- 모든 것 들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부터 당연한 것들에 대해 의문을 품었습니다. 왜 나뭇잎은 초록색일까? 왜 하늘은 파란색일까? 그러다보니 어느새 이 우주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우주의 시작은 어땠을까에 대해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죠.

▲과학의 다른 분야가 아닌 우주의 시작에 대해 관심을 가진 이유는 뭘까.

- 과학이란 호기심에서 시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호기심의 끝에는 항상 이 우주의 시작에 다다르죠. 제가 우주의 시작에 흥미를 가진 이유는 심장이 시켜서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마이클호치 작품>

▲이번 전시회의 두 번째 공간의 테마에 대해 얘기해보자. 근본적이면서 인류 모두가 한 번쯤은 의문을 품어봤던 것들이다.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그리고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직접 듣고 싶다. 우리는 누구인가?

- 하늘에 떠 있는 별입니다. 우리 모두는 별이죠. 별도 인간도 자연도 모두 우주가 만들어낸 것들이니까요. 우주 탄생을 증명할 하나의 이론을 찾기 위해 과학은 과거로도 미래로도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회를 찾아올 한국 팬들을 위해 한 말씀 한다면?

- 전시회에 오셔서 사진의 의미를 찾고 그 의미를 집에 가져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의미를 모두와 나눴으면 합니다.

최민철 기자  abfps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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