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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석 신임 원자력연 원장 "쇄빙선 원자로 연구 다른 데서 하고싶다""원전 축소 반대...사용후핵연료 연구할 제3지역 찾아"

박원석 신임 원자력(연) 원장이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진흥원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대전은 너무 도심화되어 있다. 사용후핵연료를 연구할 수 있는 제3의 지역을 찾고 싶다."

박원석 신임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이 4일 대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박 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원자력에만 포커싱(집중)되어 있는 걸 탈피해서 원자력 기반의 기술과 시설을 가지고 일자리를 증진할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싶다"며 "특히 우주 원자로나 쇄빙선 원자로를 연구하고 싶은데 대전은 너무 도심화되어 있다. 대전 아닌 새로운 지역에서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원장은 특정 지역을 거론하지는 않았다. 

박 원장은 "대전은 하루가 멀다하고 시민사회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고 연구원들과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안전 수위에는 미스 매치가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 원장은 3년내 임기 목표로는 "원자로 사용후핵연료를 연구할 수 있는 제3의 지역을 찾고 싶다"며 "아무래도 그 연구소의 위치는 현재 원전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에서 가까운 쪽"이라고 말했다.

박원석 신임 원자력(연) 원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또, 박 원장은 원자력(연)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미국, 일본과 같은 선진국들의 방사선 산업에 비교할 때 한국은 2%부족하다. 제가 2%를 채워 방사선 산업의 리딩클럽으로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박 원장은 대전이 보유하고 있는 1699개의 사용후핵연료봉에 관련된 질문에는 "새로운 연구소가 건설되더라도 이동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며 굳이 리스크를 키울 필요는 없다"고 대답했다.

박 원장은 문정부의 탈원전 정책 관련해서는 "탈원전이 아닌 에너지전환정책이라고 부르는 게 맞고 경제적인 에너지를 국가에너지로 사용하는 거다. 또 최근 급변하는 기후에 우리나라는 탈원전보다는 원전을 지켜나가며 국민들에게 안전하다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원전 축소는 반대했다.

한편, 박 원장은 지난 1일 원자력(연)의 신임 원장으로 취임했다. 1990년부터 원자력(연) 책임원으로 재직하며 소듐냉각고속로개사업단장, 원자로개별연구소장(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최민철 기자  snews@s-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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