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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후보 불똥 KAISTㆍ출연연에...직원들 외유 출장 등 전수조사 착수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3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 청문회에 앞서 선서하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달 31일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장관 후보 지명을 전격 철회했다. 조 후보자는 낙마했지만, 그가 남긴 의혹들은 향후 KAIST에 두고 두고 짐이 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 일부의 고발 언급에 따라 감사나 검찰조사도 예상된다.

조 후보자는 KAIST 재직 기간 ▲외유성 출장 ▲아들 호화 유학 ▲해외 부실학회 참석 등 많은 의혹들을 남겼다. 특히, KAIST 내 온라인전기차사업단과 무선전력전송연구센터는 조 후보자가 재임했던 기관이다. KAIST 감사팀의 조사를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한차례 부실한 조사로 도마 위에 오른 감사팀은 '명예회복'에 나선다.

과기부는 최근 KAIST와 출연연을 포함한 산하기관 전체에 직원들의 국내 출장 전체와 강연, 학술대회 참석 리스트 등을 자신 신고하라는 공문을 내려 보냈다.

KAIST 감사실 한 직원은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후 우리도 지난 5년 동안의 출장 기록과 해외 부실학회 참석을 전수조사하고 있고 과기부 차원에서 더 강력한 감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예고했다.

KAIST 내에는 다른 목소리도 존재했다. 

이름공개를 꺼린 한 KAIST 교수는 "이런 식이면 앞으로 누가 출장을 가고 누가 논문을 내겠는가? KAIST는 이미 작년에 오믹스(Omics)나 와셋(Waset)같은 부실학회를 조사해 46건이나 적발했었다"며 감사가 확대되는 것을 경계했다.

한편, 과기부는 조 후보자의 낙마소식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과기부는 오는 5일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앞두고 조 후보자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특히 조 후보자는 5G를 통한 신기술ㆍ신산업ㆍ신성장동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었다.

과기부 한 관계자는 조 후보자 낙마와 관련 "우리가 뭐 할 말 있겠나"라며 "5G 행사는 현 유영민 장관체제에서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민철 기자  snews@s-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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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카이스트#KAIST#와셋#오믹스#부실학회#외유성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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