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과학기술 과학기술
로봇이 축구선수처럼 트래핑 실시간 흉내?김기훈 KIST 박사팀, 코딩없는 학습법 개발
KIST 김기훈 박사팀이 자체 개발한 로봇으로 볼 트래핑을 시연하고 있다.

축구선수처럼 볼 트래핑이 가능한 코딩없는 로봇 학습법이 세계 처음 개발됐다.

하지만 상용화는 쉬워 보이진 않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지능로봇연구단 김기훈 박사팀은 표면근전도신호를 이용해 로봇을 학습시키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표면근전도신호(Suface Electromyogram)는 근육이 수축할 때 발생하는 내부 전기 신호를 피부 표면에서 측정한 생체 전기 신호다.

연구진은 사람의 생체 근육 신호를 이용해 새로운 동작을 가르칠 수 있는 기술을 처음 개발했다. 운동할 때 발생하는 근육의 전기 신호인 표면 근전도 신호를 분석한뒤 이를 토대로 자세를 모방할 수 있다.

사람의 팔에 표면 근전도 센서를 부착해 흉내내고자하는 로봇 팔의 위치나 유연성을 제어할 수 있다.  이 기술로 학습한 로봇은 사람없이 축구선수가 볼을 트래핑하는 것처럼 능숙하고 유연하게 동작할 수 있다.

로봇의 작업을 수학적으로 코딩할 필요없이 사람이 직관적으로 학습시킬 수 있어 주목된다.

임피더스(Impedance, 임피던스는 매질에서 파동의 진행이나 도선에서 전기적 흐름을 방해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척도) 프로그래밍 방법 모식도(위)와 로봇이 시연을 통해 얻은 정보를 학습하는 방법(아래)

이 개발은 동적인 움직임과 정교한 작업 등에 적용할 수 있다.

 KIST 관계자는 "제품 상용화는 협력기업이 나타나면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상용화는 그다지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훈 박사는 “이 성과는 로봇에게 사람의 능숙한 기술을 학습시키는 방법으로 앞으로 로봇과 사람이 상호작용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구성과는 제어분야 국제저널 IEEE 트랜잭션 온 인더스트리얼 인포매틱스(Transactions on Industrial Informatics)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 한국연구재단 글로벌프론티어 사업으로 진행된다.

 

■논문 제목

Programming by Demonstration Using the Teleimpedance Control Scheme: Verification by an sEMG-Controlled Ball-Trapping Robot

■공동 저자

박성식 연구원, 김기훈 책임연구원, 정완균 교수

 

최민철 기자  snews@s-news.kr

<저작권자 © Science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기훈#로봇#트래핑#과학기술연구원#KIST#코딩#생체신호#표면근전도

최민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