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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인체통신 기반 캡슐내시경 개발위치·자세제어...초당 24장 촬영 고속전송
  • 박희범 과학기술전문기자, 최민철 기자
  • 승인 2019.03.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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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연구진이 인체통신 기반 캡슐내시경 구조도 및 기술원리를 확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은 선임연구원, 박미정 선임연구원.

국내 연구진이 인체통신을 활용한 캡슐내시경을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했다.

이 기술은 지난해 7월 ㈜인트로메딕에 기술이전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초당 24장의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캡슐 내시경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전송속도는 국내 업체가 보유한 기술 대비 4배 더 빠르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ETRI는 식도처럼 캡슐이 빠르게 지나가는 구간에서도 자세한 관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내시경 캡슐은 송신기 역할을 한다. 크기는 1x3.1cm다. LED 램프, 두 개의 전·후방카메라, 코인형 배터리, 자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상도는 320 x 320 dpi수준이다. 배터리는 2시간 지속된다.

이 기술 개발에는 용량 큰 영상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신호변조방식 기술 ▲아날로그 회로의 수신기 구조 변경기술 등이 활용됐다.

연구진은 협력 기업과 중국과 영국, 유럽 등에 우선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 등 전체 소화기관을 검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8~10시간 내외다. 인바디 인체통신은 최대 12시간까지 동작이 가능하다.

인체통신 기반 상부위장관용 캡슐내시경 시스템 개념도.

연구진은 “인바디 인체통신기술은 최대 10M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낼 수 있다”며 “초당 최대 50장까지 촬영하는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가코리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기술과 관련한 SCI(과학기술논문색인)급 논문 5편을 냈다. 국내·외 특허만 17건을 출원했다.

박형일 과제책임자는“식도와 위장 부분에 대한 검사를 보다 정확하고 편안하게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예측했다.

㈜인트로메딕 이병석 연구소장은 “내년께 시스템의 검증과 품목 허가용 인증시험을 완료한 후 사업화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향후 마케팅 계획을 밝혔다.

ETRI 박미정 선임연구원이 캡슐내시경을 확인하고 있다.

박희범 과학기술전문기자, 최민철 기자  snews@s-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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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인체통신#캡슐내시경#인트로메딕#한국전자통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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