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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과우회 “청소년 과학교육에 인성 접목했더니...”19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서 꿈나무 지식멘토링 수료식
  • 박희범 과학기술전문기자
  • 승인 2018.12.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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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과우회(회장 박성열)는 오는 19일 오후4시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과학꿈나무 지식멘토링 수료식을 개최한다.

과학관이 주최하는 이 수료식에는 고경력과학기술인 11명의 멘토와 32명의 멘티가 참여한다.

멘토는 R&D 노하우와 전문지식이 축적돼 있는 퇴직 과학기술자들이 맡았다.

이 사업은 지난 2002년 정부가 퇴직 과학자를 위해 시작한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주관의 ReSEAT프로그램(고경력과학기술인 활용사업)이 출발점이다.

중앙과학관은 ReSEAT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 큐레이터 사업을 신설 확장하고, 2011년도엔 과학꿈나무 지식멘토링사업에 나서게 됐다.

2018년도에는 ReSEAT프로그램 사업이 KOITA(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 이관됐다. 이를 계기로 이 사업 주관 기관이 (사)과우회로 바뀌었다.

(사)과우회는 청소년 과학교육에 인성지도 프로그램을 접목했다. (사)과우회는 독서멘토링과 피드백멘토링, 과학ㆍ연구현장 멘토링을 내용으로 하는 인성프로그램을 올해 시행한 꿈나무 지식멘토링에 시범 적용해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재 활동중인 멘토는 국립중앙과학관에 정부출연(연) 등을 퇴직한 박사급 11명, 국립과천과학관에 중앙정부 소속 연구원 출신 박사급 4명, 국립광주과학관•국립부산과학관•국립대구과학관에 교수 출신 등 13명이 있다.

이 프로그램 개발을 주도한 이종국 전문위원은 “ ‘가정과 학교와 사회’가 유기적 협력이 이뤄질 때 교육의 시너지는 높아지고, 특히 ‘엄마가 변화해야 자녀가 바뀐다’는 신념으로 독서멘토링을 과감하게 적용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사)과우회는 올해 시행한 인성지도 프로그램을 좀 더 보완한뒤 2019년 꿈나무 지식멘토링 사업뷰토 본격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

◆멘티학생 소감문

제목 : 도량형이 뭐지?

멘토링 분야 : 전통과학(자격루) 이야기

멘토 : 탁기수 전문연구위원

멘티 : 원나연(대전 삼천초등학교)

 

첫 시간에 탁기수 멘토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전통과학의 지식을 배워 우리 선조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져서 현대과학에 응용하면 과학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둘째 시간에는 드디어 내가 궁금해 하던 도량형에 대한 비밀이 풀리게 되었습니다. 도량형은 길이를 의미하는 도(度), 부피를 재는 양(量), 무게를 다는 형(衡)을 합친 단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도량형이 한 가지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옛날에는 서로 혼돈되어 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얼마 전 국제도량형총회에서 국제단위계(SI)의 7개 기본단위 중 질량, 전류, 온도, 물질의 양 총 4개 물리량에 대한 단위가 새롭게 정의되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도량형의 정의가 일상생활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불변의 단위는 미래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런 뉴스를 접하고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도량형에 대한 멘토링 수업 덕분이었습니다. 

멘토링 수업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세종대왕의 업적들에 대해 배운 것입니다. 세종대왕은 훈민정음뿐만 아니라 장영실을 고용하여 많은 과학적 업적을 남겼습니다. 혼천의, 자격루, 앙부일구, 측우기 등입니다. 세종대왕은 평등사상과 애민사상을 가지고 백성을 위하는 마음으로 나라를 다스렸다고 합니다. 올해가 세종대왕 재위 600주년인데 10월 9일, 한글날에 여주에 있는 세종기념관에 방문하였는데 선생님께서 설명해 주신 과학유물들을 볼 수 있어서 더욱 기억에 남았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표준과학연구원에 견학을 갔습니다. 견학을 통해 그동안 배웠던 표준에 대한 정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히 그 동안 배운 내용을 생각하며 퀴즈를 맞추고 선물을 받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표준과학연구원 정원에서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의 사과나무도 보았습니다. 영국에 여행을 갔을 때 뉴턴이 살았던 켄싱턴에서 직접 보았던 사과나무보다 표준과학연구원에 있는 사과나무가 더 건강한 것 같아 보기도 좋고 표준과학연구원을 더 쉽게 기억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멘토링을 진행하는 동안 선생님께서는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 주시면서 재미있는 동영상도 보여주셨습니다. 특히 퀴즈를 내서 맞추면 선물도 주셔서 수업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매 시간마다 강조하셨던 것처럼 조상의 뛰어난 업적으로부터 배움을 얻어, 꿈을 갖고 열정을 다하며 감사하는 마음 가지면서 이를 실천에 옯긴다면 나도 앞으로 훌룡한 인물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게 꿈과 희망을 주신 탁기수 멘토 선생님 감사합니다.

 

박희범 과학기술전문기자  snews@s-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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