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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연구산출물 4만여건 오픈...일각선 걱정도출연연 첫 지식공유플랫폼 만들어 특허 등 전격공개
  • 박희범 과학기술전문기자
  • 승인 2018.05.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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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가 공개한 짛식공유플랫폼 첫 화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식공유플랫폼을 만들어 연구산출물 4만여건을 공개했다. 국민들과 연구성과를 손쉽게 공유하자는 차원이다.

일각에서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수박 겉핥기식 공개는 하나마나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또한 성과의 내막을 시시콜콜 따져볼 경우 쓸데없는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단적으로 기술공개에 따른 무분별 이전요구 및 과당경쟁 유발. 기술이전 상용화 여부, 기술이전 수익의 활용, 특허의 유효성 및 적절성, 내부보고서의 인용 등을 따진다면, 이를 소명하기 위한 인적, 시간적 소요가 불가피해진다.

더욱이 아직까지는 보완해야할 콘텐츠도 많다. 개별 연구자의 콘텐츠 가운데 기술이전을 들여다보면, 단순히 건수만 표기돼 있다. 그러나 이용자들은 이 기술이 어느 기업에 이전돼 어떻게 상용화됐는지를 더 궁금해한다.

그럼에도 ICT계는 ETRI가 출연연구기관 최초로 지식공유 플랫폼을 구축한 건 대단히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판단한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발은 뗀 것으로 본다.

ETRI가 공개한 지식공유플랫폼(KSP)의 홈페이지 주소는 ‘https://www.etri.re.kr/ksp’이다.

이 플랫폼에는 연구부서, 연구자, 주제어, 성과물 등이 알기 쉽게 구축되어 있다.

지식공유 플랫폼은 연구원이 그동안 연구를 통해 성과를 낸 논문 25,000여건을 비롯, 특허 9천여건, 기술이전 보고서 4,700여건, 국제표준특허 3백여건, 기타 연구보고서 및 단행본 등 총 4만여건을 일반에 제공하고 있다.

연구원이 저작권을 모두 보유한 연구성과물은 국민 누구나 원문을 볼 수 있다. 자유로운 이용도 가능하다.

또한, ETRI가 제공하는 표준화보고서, 인사이트 리포트(Insight Report) 등은 기획 시장자료로서 가치가 상당해 해당분야의 기술동향 등 파악에 유용하다. 중소기업이나 관련 분야의 기술자 등이 관심을 갖는 이유다.

이 플랫폼 특징은 주제어별, 연구자별, 부서별 검색이 쉽게 가능하다는 점이다.

ETRI는 향후 지속적인 자료의 보강과 검색기능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는 영문이외에 한글로 검색하는 분야를 강화해 보다 많은 정보를 국민에게 개방한다는 취지다.

ETRI 이순석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은“지식공유 플랫폼의 개방을 통해 자발적인 전문기술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어 다양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토대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TRI는 이 플랫폼이 정부출연연구원 최초로 시도하는 종합 지식저장소가 될 것이고 연구성과-연구자-모든 성과를 아우르는 지식을 축적하고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연구성과물의 종합관리와 투명성 향상, 성과확산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다양한 연구성과물에 대한 통합 검색서비스를 제공해 연구성과 확산에 기여한다고 ETRI는 밝혔다.

ETRI는 지난해 공유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에게 연구성과를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 공헌을 인정받아 공공저작물 관리진단 우수기관부문 최우수상에도 이름을 올렸다.

ETRI의 지식공유플랫폼 검색화면.

박희범 과학기술전문기자  snews@s-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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