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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소차 147대 보급...충전소는 11기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2~4일 심포지엄 및 춘계학술대회
  • 박희범 과학기술전문기자
  • 승인 2018.05.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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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사회 진입전략 심포지엄에서 환경부 대기환경과 김건식 사무관이 수소차 보급 활성화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수소차 보급이 활성화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유럽, 미국, 일본 등이 수소전기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건설이 활발하다. 지난 2017년 2월 기준으로 수소전기차는 미국 1,740대, 일본 1,580대, 유럽 530대, 우리나라는 149대가 각각 보급돼 있다.

수소충전소는 유럽 108기, 일본 96기, 미국 71기, 우리나라 11기가 운영 중이다. 중국은 후발주자이지만 최근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의 보급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수소전기차는 2025년까지 독일 65만대, 일본 20만대, 영국 12만대, 미국 6만대, 중국 5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충전소는 독일 400기(2023년), 일본 320기, 영국과 중국 300기, 미국 150기이다. 우리나라는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 1만 5만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310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회장 안국영)는 2일부터 4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중앙정부-기초지자체간 연계를 통한 수소사회 전략 심포지엄'과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같은 전세계 수소차 및 충전소 관련 동향은 이 행사에서 공개됐다.

이 행사에서는 또 중국수소에너지협회(China Association for Hydrogen Energy), 일본수소에너지시스템학회(Hydrogen Energy Systems Society of Japan) 및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Singapore) 등 4개국 수소학회 회장단과 함께 수소에너지 분야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주요 협력분야는 △수소에너지 관련 정책 △수소 생산, 저장 및 이송기술 △연료전지 등 신에너지 기술 △수소충전소 관련 기술 △수소전기차 기술 등이 있다.

아시아 주요 4개국이 수소 관련 기술 발전 및 상호 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약의 체결은 이번에 처음으로 마련됐다. 앞으로 동 4개국이 서로 강점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더욱 발전시키고, 자국의 취약한 기술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완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일본수소에너지시스템학회 사카다 부회장은 “이번 아시아 4개국 간 협약은 각국의 수소 사회 진입을 위한 전략과 정책을 공유함으로써 기술과 시장은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경쟁 관계를 유지하면서 수소 기술 확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4개국이 수소사회를 앞당기기 위한 MOU를 교환했다. 왼쪽부터 수소학회 회장단 중국 마오 교수, 일본 사카다 부회장, 한국 안국영 회장, 싱가포르 챈시우화 소장.

이에 앞서 개최된 '중앙정부-기초지자체간 연계를 통한 수소사회 전략 심포지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 전현희 의원,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의 축사에 이어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3개 부처의 담당관이 수소차 보급 및 산업 활성화 정책과 충전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또 수소사회 이행을 앞당기기 위해 광주, 대전, 울산, 창원 4개 도시의 수소산업 추진 정책과 향후 방향에 대한 발표에 대하여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안국영 회장은 “최근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양산화를 비롯해 발전용 연료전지의 생산 및 보급 확대, 그리고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소로 변환 저장하는 기술 등 이제 수소에너지는 우리들의 생활 속에 이미 함께하고 있는 에너지원”이라고 강조하면서, “금년 2월과 4월에 발의된 ‘친환경 자동차법’ 일부 개정법률안과 ‘수소경제법안 제정안’은 수소사회 구현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광역시 이홍석 에너지산업과장은 “선진국의 원천기술을 뛰어넘는 신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동 법안에 ‘연구개발’ 조항을 보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대전시도 수소사회 구현을 위하여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수소산업협회 장봉재 회장은 “수소사회에 진입하는 데 있어 최우선 추진책으로 수소경제사회이행 법안의 국회 통과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아울러 기존 주유소와 LPG충전소를 활용한 수소 복합충전소 확대에 만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7년 초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을 출범과 더불어 수소에너지 산업 분야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가운데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가 아시아 4개국과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수소사회 진입을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희범 과학기술전문기자  snews@s-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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