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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주)유캐스트, 배낭형 소형셀 기지국SW 상용화 목전"5G시장 타깃 연구개발 더하고픈데"...MWC참가 해외마케팅도
  • 박희범 과학기술전문기자
  • 승인 2018.02.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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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캐스트와 ETRI 연구진이 ETRI SW 가 포함된 배낭형 기지국을 메고 PTT 서비스를 시연하는 모습. 왼쪽부터 유캐스트 김재형 대표, 전형준 연구소장, ETRI 김대익 책임연구원.

야구장이나 축구장처럼 사람들이 갑자기 많이 모이는 지역에서는 이동통신 사용자 폭주로 통화가 쉽지 않다. 국내 연구진이 이러한 불편함을 없애는 진보된 소형셀 기지국 SW기술을 개발했다. 상용화도 코앞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2016년 LTE 소형셀 기지국 SW개발에 이어 LTE-TDD(국내서 군용, 재난망 등 특수망으로 활용)기술과 이중연결성이 지원되는 SW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술들은 향후 건물이나, 운동경기장, 가정 등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향후 5G(세대)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 상향(Uplink)과 하향(Downlink)의 비율을 시간으로 나눠 사용 가능하다.

또 LTE-A 프로(Pro)기술도 채택, 4G와 5G 기지국을 동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연구진은 추가로 기지국간 간섭을 제어해 셀의 가장자리에 해당되는 부분에서 사용자의 전송 속도를 높여주는 향상된 간섭제어(eICIC)기능과 eMBMS기능도 개발했다. eMBMS는 하나의 무선 자원으로 다수의 가입자에게 동일한 데이터를 전송할 수 dlY는 기술이다.

또 소형셀 기지국 SW를 검증하는 시험환경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ETRI가 개발한 LTE-FDD/LTE-TDD SW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이 가능한 모델이다. 연구진은 4건을 기술이전 했다. 임시 LTE망을 구성할 수 있는 반경 수백m ~ 수Km 거리에서 배낭형태 기지국으로 상용화도 가능할 전망이다.

연구진은 특히 과거에는 소형셀의 가입자 수용이 8명 정도였는데 이를 8배 늘려 64명이 동시접속도 가능케 만들었다. 기존 방식에서는 FDD방식만 사용이 가능했는데 이를 TDD방식까지 넓혔다.

이 기술은 향후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경기장, 백화점, 재난지역, 군통신 등 트래픽이 급증하는 곳에 활용할 수 있다. 실내·외 건물 벽이나 전봇대, 통신안테나 등에 마치 무선랜 AP처럼 척척 붙이거나 배낭을 메고 다니면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소형셀의 크기는 용도에 따라 실내용은 무선랜 AP 크기정도로 실외용은 신발박스 크기로 최소화했고 배낭으로 만들 경우 무게는 10kg내외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셀간 경계의 통신음영 및 사각지대의 해소는 물론, 기존 사용하던 외국산 제품을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실제 1만명을 수용하는 야구경기장의 경우, 소형셀 1백개 정도를 붙이게 되면 기존 데이터 서비스를 50배 정도 빨리 전송 받을 수 있게 된다. 소형셀 1대의 가격은 대략 수 십 ~ 수 백 만원 대로 예상된다.

ETRI 기술경제연구본부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통신시장에서 대형기지국(매크로)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80%에 달하고 있지만 5년 후면 소형셀 시장이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TE-TDD시장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연구팀은 현재 글로벌 칩 제조사들과 협업을 위한 국제공동연구를 타진중이다.

ETRI 정현규 5G기가서비스연구부문장은“LTE 소형셀 기술 독립을 원하는 업체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5G 이동통신 스몰셀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캐스트가 개발한 LTE-TDD HW와 배낭형 기지국에 ETRI SW 를 탑재하여 상용단말 접속 시연하는 모습.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이재학 이동통신 PM은 “소형셀 기지국 SW기술이 국산화돼 중소기업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기술력이 5G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연구개발에 강한 집념을 나타냈다.

이 기술개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IITP의‘초연결 스마트 모바일 서비스를 위한 5G 이동통신 핵심기술 개발’과제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연구진은 오는 26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18에 ㈜유캐스트와 함께 기술을 출품, 해외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지난 4년간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외 특허 120건, SCI 논문 10편 등의 성과를 올렸다.

박희범 과학기술전문기자  snews@s-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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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유캐스트#배낭형소형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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